부산시, 15분 도시 모델 '당감·개금 생활권' 운영 나선다
주민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공간 재설계
시설 리모델링하고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담감동 당감선형공원. (사진=부산시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199_web.jpg?rnd=20250313092943)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담감동 당감선형공원. (사진=부산시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시와 부산진구는 1차 해피챌린지 당감·개금 생활권을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당감·개금 생활권의 주요 시설로는 개금테마공원 접근산책로, 15분 자전거길, 들락날락, 평생학습센터, 당감 선형공원, 백양가족공원, 옹벽 경관개선, 휴게쉼터 등이 있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이동상담소 ▲찾아가는 음악회 ▲숲길 걷기 동아리 활동 ▲작은도서관 북페스티벌 ▲우리동네 한바퀴 줍깅! 워킹! ▲서예, 문인화 담벼락 전시회 ▲백양마을 단오제 ▲청소년한마당 축제 ▲찾아가는 팝업 물놀이터 등이 있다.
시는 당감·개금 생활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해당 생활권을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의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새롭게 조성된 개금숲길공원은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많은 지역 주민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당감·개금 생활권의 도시 인프라는 지난해 디자인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선형공원'의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4'에서 본상(동상)을 받았다. '옹벽 경관'의 디자인은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BEST) 100'에 선정됐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차 해피챌린지(신평·장림 생활권, 괘법·감전 생활권)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당감·개금 생활권은 15분 도시 대표 생활권으로 처음 조성한 지역인 만큼 많은 공을 들인 곳"이라며 "주민들께서 만족해 주셔서 상당히 보람차고, 해당 생활권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업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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