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그림책·인공지능·점자도서관'…광주 특화 도서관 풍성
웹툰 특화·자연 속 책 읽기·LP음악
책 속 풍경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20732713_web.jpg?rnd=20250314164512)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그림책부터 아날로그 음악·웹툰·인공지능(AI)을 활용해 책읽기를 할 수 있는 도서관들이 '책읽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동구 전일빌딩245의 '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는 웹툰·만화책을 볼 수 있다. 4700여권이 디지털 정보로 소장돼 있어 보고 싶은 만화를 손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책을 읽고 싶은 시민은 동구에 위치한 '책정원도서관'을 찾으면 된다. 1층에는 분위기 있는 북카페가 마련돼 있어 독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조용하고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한 공간 구조와 인테리어 차별화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문화복합도서관인 '서빛마루도서관'은 아날로금 감성의 엘피(LP) 음반을 제공한다. 다양한 장르의 아날로그 음악을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서빛마루 실감서재'에서는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책 속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림책 주제의 특화 도서관인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은 예술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활용한 전시·체험·강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라이브러리파크'에는 7만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전시를 관람한 뒤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ACC어린이도서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화체험 프로그램과 놀이교구를 활용한 창의학습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글 읽기 습관을 형성한다.
![[광주=뉴시스] 이야기꽃도서관.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20732712_web.jpg?rnd=20250314164512)
[광주=뉴시스] 이야기꽃도서관.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에는 점자프린터, 독서확대기 등 다양한 보조기기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의 독서를 지원한다.
지역문학의 역사와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주문학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과 원고가 전시돼 있으며 시민들이 조용히 책을 읽고 사색할 수 있는 열람공간도 마련돼 있다. 강연과 낭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문학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다.
'동명책방 꽃이피다'는 1층은 서점, 2층은 카페로 운영되는 독립서점으로 독서모임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특색있는 도서관이 설치돼 있다"며 "그림책과 예술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부터 웹툰 특화 도서관, 지역 독립서점까지 광주 곳곳에서 독서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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