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난임 와중에 유방암진단…"포기는 없다" 딸 출산성공
외과·산부인과 협진 통해 수술
배아이식 거쳐 건강한 딸 출산
![[서울=뉴시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센터 정경아 센터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난임 및 가임력센터 이주혜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의료진들.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705_web.jpg?rnd=20250325233603)
[서울=뉴시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센터 정경아 센터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난임 및 가임력센터 이주혜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의료진들.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가 최근 엄마가 되고 싶은 여성암 환자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6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A씨는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교수(외과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유방암 치료 후의 임신을 미리 계획하고 체외수정술을 시행했다.
난임 치료를 담당한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 이주혜 교수(산부인과 교수)는 “당시 A씨는 체외수정 시술을 시도했을 때 난소 기능 저하와 정자 기능 저하로 수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식 실패 후 A씨는 임신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배아이식을 시도하기로 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 보자는 주치의 교수님을 믿고 용기를 내어 배아이식을 결심했다”고 했다. 지난 2월 건강한 딸을 출산했고, 1월 시행한 유방암 수술 결과를 추적 관찰 중이다.
이 교수는 “여성암 환자들은 암 진단과 동시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유방암의 경우 항호르몬제 치료를 하며 임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암 치료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난임의 위험이 높은 유방암, 악성 림프종·혈액암 환자들에게 각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장 빠르고 적절한 가임력 보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와 연계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까지 맞춤 관리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에서 체외수정과 가임력 보존치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난임 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받았다.
정경아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우수한 시설과 장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배아 연구원이 앞으로도 체외수정시술 관련해 난임뿐 아니라 난자 냉동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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