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일 총파업 예고한 민주노총…"불법? 도둑이 제발 저리나"

등록 2025.03.26 16:47:59수정 2025.03.26 19:2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민의힘 등 총파업 철회 촉구

"무엇이 불법…생존권 지켜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권영길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비상행동 단식 농성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민주노총 전직 중앙집행위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2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권영길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비상행동 단식 농성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민주노총 전직 중앙집행위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2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27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국민의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에서 '불법파업'이라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자 "도둑이 제발 저리느냐"며 총파업 의지를 재차 밝혔다.

민주노총은 26일 성명을 내고 "불법 운운하며 겁박하려 나서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도둑이 제발 저리느냐"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27일 총파업을 실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세력으로 인해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는 파탄났다"며 "민주노총이 한국사회 노동자의 생사존망 기로에서 생존권을 지키고자 나서는데 무엇이 불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노동자 단결 투쟁"이라며 "왜 윤석열은 비상계엄 포고령에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고 했겠나"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접재판소는 이유 없이 탄핵 선고를 미루고 있다"며 "3·27 총파업은 절체절명 위기 앞에서 모든 것을 다 건 결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