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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관기관·구의원 평균 10억…100억 재력가 1명[재산공개]

등록 2025.03.27 00:06:00수정 2025.03.27 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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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아 남구의원 113억원 신고

공개 76명 중 5억원 미만 27명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유관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황경아 남구의원이 113억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광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도 정기 및 수시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직유관단체장 7명과 구의원 69명 등 총 76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10억1716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12억8501만원 대비 2억6785만원 감소했다.



재산 총액별로는 5억원 미만 보유자가 27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25명(32.9%), 10억원 이상은 24명(31.6%)으로 집계됐다.

이 중 43명(56.6%)은 부동산 가액 및 저축액 변동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으며 33명(43.4%)은 고지 거부 및 채무 발생 등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76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남구의회 황경아 의원으로 113억8128만8000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이 75억3784만3000원,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 45억88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동구의회 김재식 의원으로 -1억5166만5000원,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 -9817만원, 동구의회 박종균 의원 681만원, 광산구의회 강한솔 의원 631만4000원이다.

광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재산 변동 사항에 대한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재산을 거짓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구 등 조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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