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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 인증…고대의료원 3곳, 모두 '연구중심병원' 됐다

등록 2025.03.27 0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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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3개 연구중심병원 보유

본격 연구중심 체제…새전기 마련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 산하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 산하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 결과 연구 중심 병원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연구 중심 병원으로 운영돼온 안암·구로병원에 이어 이번에 안산병원까지 연구 중심 병원 자격을 획득하면서 고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의 연구 중심 병원을 보유한 의료기관이 됐다.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은 2025년 1기 연구 중심 병원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3년간 인증이 유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아시아 최초로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주도해왔다. ‘첨단 의생명공학 연구단’, ‘혁신정밀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사이언스‘ 등 4대 중점 연구 분야 전략에 맞춰 ’의료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했다. 또 연구 수행부터 연구 인프라, 연구지원이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중점 연구 플랫폼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R&D 연구지원 고도화를 통한 연구성과 창출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또 개방형 실험실,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 운영으로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했고, 한미혁신성과창출 R&D, 글로벌 의사 과학자 양성 사업 수행 등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 3년간 338건의 지식재산권(해외출원 93건·삼극특허 11건), 1216건의 SCI(E) 연구논문 실적을 올렸고 38건의 기술이전과 자회사 2개사를 설립해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과들을 일궈왔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공간을 새롭게 증축했고, 동물실험과 세포실험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30개 이상의 첨단 공동연구 장비를 운영 중이며 기업부설연구소 승인도 얻어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핵심 연구인력 1인당 평균 2.3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신의료기술 3건을 승인받았다. 총 131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했고 산학연병 공동 연구는 57건 이상을 수행했다.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SPARK 운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 이전을 통해 2021년 11월 이후 총 29건의 기술 이전을 성사시켰다.

고려대의료원은 산하 전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받은 만큼 본격적인 R&D 중심 체계를 갖춰 중증난치성 질환 정복을 위한 맞춤형 초정밀 혁신 의료기술 개발과 생명존중의 미래의학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 소속 모든 병원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며 "바이오헬스 분야가 국가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의료기관의 연구 고도화와 기술사업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적 파급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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