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감독대상 회사가 직장문화 우수기업으로"…여가부, 장관 표창 수여
28일 여성새일센터 유공자 및 우수사례 시상
올해 고부가가치산업 724개 교육과정 운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3년 전국 새일센터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해 3월 29일 밝혔다.사진은 수상식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4.03.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29/NISI20240329_0001514306_web.jpg?rnd=20240329141259)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3년 전국 새일센터 우수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해 3월 29일 밝혔다.사진은 수상식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4.03.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한다.
여가부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14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전국에 159개소가 있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2024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여가부 장관 표창 58점이 수여된다.
고양새일센터가 대표적이다. 고양새일센터는 컨설팅과 현장면접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호호일자리 찾는 날'을 매주 수요일 개최해 편의성도 올리고 취업률도 제고하는 성과를 냈다.
기업에 투자사를 연계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와이앤아처는 대구달서새일센터와 협력해 여성 창업기업을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연결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024년 새일센터 여성경제활동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에게 여가부·고용노동부 장관상 52점도 시상한다.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는 근로감독 대상이었던 기업에 3년간 경력단절예방사업을 지원했다. 신규 취업자를 위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부터 중간관리자 소통교육, 조직문화개선 워크숍 개최를 비롯해 조기퇴근제, 가족돌봄휴가 등 도입으로 직장문화 우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부적응 퇴사자가 2022년 대비 37.7% 줄었다.
여가부는 올해 새일센터에서 724개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전문가, 웹툰 콘텐츠 창작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등 93개의 고부가가치 과정을 확대한다.
또 훈련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월 1회 10만원을 최대 4회까지 지원하는 직업교육훈련 참여수당을 신설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전국 159개 새일센터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함께 노력해준 결과 많은 여성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산업 분야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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