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뿐인 2월도 방한시장 성장…외래 관광객 114만명
지난해 동월 대비 10.5%↑
해외여행 국민 263만 명
중화권 외래 관광객 감소 '주목'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5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이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임명의식을 관람하고 있다. 2025.03.30.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20752735_web.jpg?rnd=20250330121939)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5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이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임명의식을 관람하고 있다. 2025.03.30. dahora83@newsis.com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연중 가장 짧은 2월에도 방한 관광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화권 공략'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한국관광공사가 31일 발표한 '2월 한국 관광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외래 관광객은 약 1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약 103만 명)에 비해 10.5%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94.7% 수준을 회복했다.
가장 많은 외래 관광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약 34.1만 명)이었다. 일본(약 22.4만 명), 타이완(약 12.0만 명), 미국(약 7.2만 명) 베트남(약 5.1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9년 동월 대비 타이완, 미국, 베트남 시장은 각각 26.9%, 25.5%, 21.6%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 시장은 각각 75.2%, 105.3%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아중동 시장이 11.0%, 구미주 시장은 106.7% 수준을 회복했다.
주목할 것은 중화권 관광객 수 감소다.
중국은 1월의 약 36.4만 명에서 2만 명 넘게 줄어든 성적표다. 홍콩은 1월 약 4.4만 명에서 약 3만 명으로 약 1.4만 명이 사라졌다.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급락했다. 타이완은 순위는 지켰으나 1월(약 13.5만 명)과 비교해 약 1.5만 명 넘게 감소했다.
중화권 시장을 더욱더 공략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2월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약 263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약 251만 명) 대비 4.5%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0.3% 늘어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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