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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태극 낭자들,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서 시즌 3승 도전

등록 2025.04.01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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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이어 김효주도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 달성

고진영 등 한국 선수 13명, T-모바일 매치플레이 출격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하며 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2025.03.31.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하며 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2025.03.3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25시즌 개막과 동시에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를 탄 태극낭자들은 벌써 시즌 3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한국 여자 골퍼들은 올 시즌 벌써 두 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어진 혼다 LPGA 타일랜드(6위), HSBC 월드 챔피언십(공동 7위)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올 시즌 CME 포인트 랭킹 1위(809.500점)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버리는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파타야=AP/뉴시스] 김아림이 지난 2월23일(현지 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아림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2.23.

[파타야=AP/뉴시스] 김아림이 지난 2월23일(현지 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아림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2.23.


올 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는 2023년 치러진 방식으로 다시 돌아간다.

64명의 출전 선수들은 4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사흘간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예선전을 펼친다.

그룹 내 경쟁자들을 상대로 한 경기씩을 치른 뒤 각 조 1위는 16강에 진출, 1대 1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8강 진출자 중 7명을 비롯해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노 티띠꾼(2위·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3위), 인뤄닝(6위·중국)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 선수들은 김아림, 김효주를 비롯해 총 13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4강 진출을 달성했던 김세영과 안나린은 올해 더 높은 곳을 노린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랜도=AP/뉴시스] 넬리 코르다(1위·미국)가 지난 1월30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날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올 시즌 LPGA 개막전 첫날 김아림이 7언더파로 단독 선두, 고진영이 3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25.01.31.

[올랜도=AP/뉴시스] 넬리 코르다(1위·미국)가 지난 1월30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날 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올 시즌 LPGA 개막전 첫날 김아림이 7언더파로 단독 선두, 고진영이 3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25.01.31.


16개 조는 1일 기준 세계랭킹에 따라 편성됐다. 예선 경기에서 승리할 시 1점을, 비길 시 0.5점을 획득한다. 패하면 점수가 없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97위·미국)와의 맞대결을 통해 전체 선수 중 가장 먼저 대회를 시작한다. 그는 마야 스타르크(32위·스웨덴),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59위·덴마크)과 한 조에 묶였다.

양희영과 김아림, 신지은은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83위·호주)까지 함께 한 조에 편성됨에 따라 16강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직전 대회를 공동 22위로 마치며 샷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도 같은 조에 속한 이미향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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