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불 피해지역에 피해복구 지원 나서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 등 지원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성금 모금과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우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및 피해조사 지원을 위한 농업·건축·산림 등의 전문 분야 공무원을 파견했다.
또한 '긴급 복구 응원단'을 구성해 지난 2022년 울진 대형산불 이후 축적된 피해복구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북 초대형 산불피해지역 지원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 및 물품, 자원 등의 지원과 군민·직원 성금 모금, 릴레이 봉사단 운영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그때 받은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아픔과 좌절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됐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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