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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일 비대위서 선관위 추인·발족…지도부는 재신임"

등록 2025.04.06 18: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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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구성돼야 경선 일정·후보 선출 논의"

'尹 관계 설정 질문에 "별다른 얘기 안 나와"

찬탄 의원 징계 질문에는 "지도부 일임키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의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5.04.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의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5.04.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출범하기로 했다. 권영세·권성동 현 지도부는 당 일각의 사퇴 요구에도 재신임됐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이제 곧 대선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내일 아침 비대위에서 선관위를 구성하고 추인하고 발족될 예정"이라며 "(의원총회에서) 결정되고 의원들에게 공유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요구한 지도부 사퇴'에 대해 "일부 그런 의견을 낸 분이 있지만 의원들 전체 의견이 수렴되고 현재 지도부에서 앞으로 남은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달라는 의미에서 다시 재신임을 박수로 추인했다"고 전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가 앞으로 놓인 대선 일정을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며 "권 위원장이 그렇기 위해 우리 당이 단합해서 최선을 다해서 함께 나가야한다고 마무리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룰'에 대해서는 "그런 논의는 현재 없었고 선관위가 구성돼야 구체적 경선 일정이나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논의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 "별다른 얘기는 안 나왔고 일부 의원 애기가 있었지만 주를 이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제명 조치' 등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장에서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냈는데 민주당은 극우선동이라고 한다'는 물음에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현직 대통령이나 전직 대통령이나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찬탄 의원 징계' 관련해 "징계까지는 거론하지는 않고 일부 당론에 배치되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그것도 지도부 일임으로 중론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개헌에 대해서는 "개헌 관련 다른 의견은 현재 없었다. 추후 다시 지도부를 통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개헌 관련 당 공식 입장에 대해서도 "아직은"이라며 "내일 지도부에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개헌특위가 당에 있는데 입장 변동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개헌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시기와 추진 일정, 추진 내용 등은 개헌특위에서 아직 논의가 충분히 안돼서 다시 저희가 논의 과정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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