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총 파업 유보했다…9일 교섭 재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3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에서 열린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지회 대표자 공동주최 현대제철 4·8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4.0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20758153_web.jpg?rnd=2025040310072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3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에서 열린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지회 대표자 공동주최 현대제철 4·8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4.03. bluesoda@newsis.com
현대제철의 정규직, 비정규직, 자회사 노조 등이 모인 금속노조 철강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8일로 예정된 현대제철 총파업 계획을 유보하기로 했다.
교섭은 오는 9일 재개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의 교섭 요청이 총파업 교란을 위한 것이었다고 확인되면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 계획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측이 9일 교섭에서 기존 안 대비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13일 교섭이 결렬될 당시, 사측이 기존 '450%+1000만원'(1인당 2650만원) 안을 다시 제시하면서 파행을 맞았다. 노조는 교섭 재개의 선행 조건으로 기존 안 대비 진전된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왔다.
노사는 지난해 9월 교섭을 시작한 이후 성과급 규모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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