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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초읽기' 김동연…경기도의회 찾아 의중 전했다

등록 2025.04.07 18:59:51수정 2025.04.07 2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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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제안 11개 안건 임시회 처리 요청

[수원=뉴시스]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을 면담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4.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을 면담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4.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협력과 소통을 다짐했다. 조기 대선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김 지사가 8일 예정된 도의회 임시회에 앞서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와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과 만나 "그간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의회는 도가 일방적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추진한 것에 반발해 지난 2월 제382회 임시회에서 김 지사 제안 안건 11건을 상정하지 않는 형태로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동의안'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 토지 및 아레나 구조물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 등이다.

고영인 경기도 부지사는 "김 지사는 이번 대화 자리에서 지난 회기에 상정되지 않은 안건 11건 등이 처리될 수 있도록 의장과 여야 대표들에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달 제383회 임시회는 8~15일 열린다. 도가 추경을 제출하지 않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소집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기간보다 사흘 가량 줄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조기대선 출마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부지사는 김 지사의 출마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선 출마) 선언을 어떤 형태로든지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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