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외치던 인요한, 외신엔 "尹, 대가 치르는 중"
![[서울=뉴시스] (사진='BBC News 코리아' 캡처)](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01811922_web.jpg?rnd=20250408102306)
[서울=뉴시스] (사진='BBC News 코리아' 캡처)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줄곧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외신 인터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보도하며 인요한 의원과의 영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 의원은 "그는(윤 전 대통령) 이 계엄령을 야당을 처벌하는 도구로 봤다"며 "논리적으로나 합법적으로 봤을 때 현명하지 못한,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 서울 특파원 진 매켄지는 인 의원을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보수 정치인"으로 소개하며, 인 의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서 직접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인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야당이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장악돼 있고, 한번은 중국 공산당과도 비교했다"며 "야당이 집권하면 나라를 공산 독재 국가로 만들고 파산시킬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이런 말을 적어도 15~20번은 들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은 결정을 내리면 머뭇거리지 않는다. 그는 아마 충분히 숙고하지 않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그는 진심으로 국익을 위한다고 믿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가 공개되자 인 의원이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회사 판매원처럼 열심히 일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도 "방법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심정은 이해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진행한 '대통령 탄핵 각하 길 걷기'에서는 "야당이 지난 8개월 동안 국회에서 하는 부당한 행동을 지켜보고 많이 참았다"며 "그들은 우리를 보고 내란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지금 내란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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