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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징계 안 하는 국힘은 위헌정당…반드시 정권교체"

등록 2025.04.08 10:08:47수정 2025.04.08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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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자격 있나…국힘 후보 내지 않겠다고 천명하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민의힘은 1호 당원 내란수괴 윤석열을 징계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대선까지 징계를 위한 윤리위 회의 개최 계획도 없다고 한다"며 "도대체 무슨 염치와 자격으로 후보를 낼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 정도면 위헌 정당 확정 아니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국민께 천명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3년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처참하게 유린했다"며 "이번 대선은 내란을 끝내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내란을 비호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집단의 대결"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권교체로 국민 승리라는 역사적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헌정 파괴 세력에 맞서 국민이 일군 빛의 혁명을 온전하게 완성하는 선거, 12·3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파면 이후에도 한남동 관저에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범죄 공동체인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파면 5일째인 오늘도 대통령 관저를 무단 점거한 채 국민 세금을 축내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승복도 사죄도 없이 극우선동 메시지를 두 번이나 내면서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인 양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는 "소환조사에 불응하며 공소시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소한의 책임감과 양심도 염치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는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오늘 당장 방을 빼라"며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라고 촉구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윤석열을 탄핵한 국민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을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마은혁 재판관을 즉각 임명하고 내란 상설특검과 김건희 상설특검, 추천 의뢰도 곧바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헌법과 법률을 지키지  않는 총리가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할 거라고 믿을 국민은 아마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국민께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라고 요구하기 전에 본인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대통령 관저 이전 등 윤석열 정부 관련 사안을 감독·조사하는 감사원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최재해 감사원장 복귀 후 감사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관저 이전 감사 청구를 뭉개고  있다"며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국회의 정당한 감사 요구를 정면 거부하는 행태다. 부실감사를 자행한 자들과 감사를 방해한 자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권력의 방패막이가 된 감사원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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