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칠곡·김천·상주·경주 '건조특보'…바람도 강해 "화재 주의"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비안면 산제리 철파리 한 야산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5956_web.jpg?rnd=20250325125254)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비안면 산제리 철파리 한 야산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영천, 칠곡, 김천, 상주, 경주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대구(군위 제외), 경산, 포항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인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실효습도 50% 이하로 건조한 상태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대구 신암 31%, 포항 기계 32%, 경산 33%, 칠곡 팔공산 35%, 경주 토함산 36%, 김천 대덕 37%, 영천·상주 38%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이날 오후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 (산지 2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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