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삶의터전 되찾길"…서울시의사회, 2억여원 모금
순직자 유족들에도 1000만원씩 전달 예정
황규석 회장 "이재민 피해복구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노준래 부단장이 청송군 진보문화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사회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01812034_web.jpg?rnd=20250408111549)
[서울=뉴시스]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노준래 부단장이 청송군 진보문화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사회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 성금’을 모은 결과 7일 기준 총 2억3706만1500원이 모금됐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도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7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288만원의 성금을 모아 힘을 보탰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일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센터를 방문해 윤경희 청송군수에게 영양제와 응급약 등 200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인 장영민 단장과 노준래 부단장이 서울시청이 주관하는 산불 피해 지역 봉사에 4일과 5일 각각 참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산불 화재 진압 과정에서 희생된 소방헬기 조종사 등의 유가족들에게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산불 진화 작업 중 희생된 소방헬기 조종사 2명의 유가족에게, 9일에는 산림청 산불감시원 4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1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규석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많은 성금이 모금됐다"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들의 아픔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기며 동참해 주셔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이 모아주신 성금이 이재민들과 화재 진압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용기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의료 지원은 물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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