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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세우지 마세요"…광주 아파트 손편지에 누리꾼 '발칵'

등록 2025.04.10 01:30:00수정 2025.04.10 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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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상식한 광주 북구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상식한 광주 북구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차 주인에게 남긴 손편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상식한 광주 북구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화물차에 붙은 손편지 사진이 공개됐다.

손편지에는 "존경하는 화물차 차주님, 아파트 입구 쪽은 우리 아파트의 얼굴이며, 사는 집입니다. 차를 주차할 경우 뒤편 주차장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량 소유자 회사나 공장, 물류창고에 주차해 놓고 오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나는 차주가 아니고 지나가다 봤다. 탑차가 주차 구역 가장 가쪽에 예쁘게 주차돼 있었는데, 차 앞 유리에 저런 게 떡하니 붙어 있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작성자는 "그런 아파트에서 '뒤편에다 주차하라'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냐. 저런 인간과 한동네에서 살고 있다는 게 진짜 수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문제가 된 화물차 외에도 약 3대 정도의 화물차에 같은 쪽지가 붙어 있었고, 이들 차량 모두 아파트에 정식 주차 등록된 차량이며, 주차도 정상적으로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가구 1주차는 권리다. 외관상 좋지 못하다고 다른 곳에 주차하라는 건 이기적", "화물차는 안 되고 고급차는 되고, 열심히 운전하는 분 맘 상한다. 몰상식한 인간"이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작성자는 "공약대로 예쁘게 주차된 사진도 올린다"며 실제 아파트 위치와 함께 문제의 화물차가 주차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아파트 주차선 안에 반듯하게 세워져 있었고, 주변 차들과의 간격도 무리 없어 보였다.

작성자는 마지막으로 "쪽지가 특정 동 앞에 주차된 차량에만 붙어 있었다"며, "쪽지를 붙인 사람도 그 동 주민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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