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추진 계속…'포괄 2차 종합병원' 등 논의

등록 2025.04.11 17:01:21수정 2025.04.11 18:0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16차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개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부는 11일 오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 산하 제16차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를 열고 '지역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과 '필수특화 기능지원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과 필수특화 기능지원 추진방안은 지난달 19일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포함돼 발표됐다.



이날 회의에선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과 관련해 포괄적 진료역량과 응급 등 필수기능 수행이 담보돼야 하며 구체적으로 의료기관 인증,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상 역할 수행, 수술·시술 종류 350개 이상 수행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의료취약지에 대해서는 기준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포괄 2차 병원의 기능혁신 방향과 관련해선 포괄 2차 병원이 집중해야 할 진료군에 대해 논의했다. 효율·효과적 진료 수행, 지역의료 문제 해결, 진료협력 강화 등 포괄 2차 병원이 갖춰야 할 역량과 이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에 대해서도 다뤘다.

아울러 역량 집중을 위해 중환자실, 응급수술, 24시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이 강화돼야 하며 진료량에 연동된 보상이 아닌 성과에 따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역 2차 병원의 필수특화 기능 지원방안에 대해선 24시간 진료체계 유지가 필요한 기능이 선정될 필요가 있으며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왜곡되었던 의료전달체계에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2차 병원에 대한 구조전환도 조속히 착수해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