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尹, 거처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퇴거해야"
"윤석열 시대 실패로 끝나…윤 어게인 기류 정리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대구 중구 YMCA카페에서 열린 헌법개정 대구경북결의대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20736793_web.jpg?rnd=2025031814002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대구 중구 YMCA카페에서 열린 헌법개정 대구경북결의대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lmy@newsis.com
이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제에 당적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내외가 관저에서 사저로 퇴거했다. 파면된 지 일주일만"이라며 "늦은 퇴거도 그렇지만 그보다 더 개운치 않은 것이 있다. 이른바 '윤 어게인'이라는 기류"라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갈 대통령 후보를 내자는 등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지속시키려 하는 기류가 있다고 한다"며 "심지어 그의 재출마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황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엉뚱한 비상계엄으로 국민과 국가에 큰 충격과 혼란을 주고 파면된 대통령의 그 무엇을 되살리고 이어가겠다는 것인가"라며 "윤 전 대통령이 이제는 자기를 놓아달라고 지지자와 국민의힘을 향해 호소하며 설득하는 것이 옳다. 실패로 끝난 '윤석열 시대'를 스스로 정리하고, 다음 시대를 열도록 돕는 것이 책임있는 처신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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