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 85억 넘어 역대 최대

학자금 1~9구간 지원…10구간 학생은 심사 거쳐 지원 가능

충북대학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대학교는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이 역대 최대인 85억45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교부금에 견줘 3.8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은 전년도 대비 등록금 인하·동결,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 유지·확충 등 대학 자체 노력 이행 여부를 평가해 지원한다.



충북대는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 학부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를 충족해 국가장학금 2유형에 선정됐다.

2유형 장학금은 학자금 지원 1~9구간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10구간 학생 중 갑작스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경우에도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어려운 대학 재정 여건 속에서도 17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국가거점국립대학 중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계획을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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