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韓 등과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할 수도"
![[알라이얀=AP/뉴시스] 카타르가 19일(현지 시간) 중동 전쟁 여파로 한국 등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카타르 알라이얀 산업단지에서 이란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6.03.19.](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1067371_web.jpg?rnd=20260302102329)
[알라이얀=AP/뉴시스] 카타르가 19일(현지 시간) 중동 전쟁 여파로 한국 등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카타르 알라이얀 산업단지에서 이란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6.03.19.
사드 알카비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 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로 향하는 LNG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이 발생해 제품 계약 이행이 어려울 때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취하는 조처다.
알카비 CEO는 이번 공격으로 카타르에너지의 LNG 수출 능력 가운데 약 17%가 손상됐으며, 복구에 3~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간 매출 손실은 20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카타르와 걸프국가들이 라마단 기간에 다른 무슬림 국가로부터 이런 식의 공격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카타르산 LNG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속한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연간 900~1000만t의 LNG를 들여오고 있으며, 이는 전체 LNG 수입량의 약 25~30%에 해당한다.
앞서 이스라엘은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 가운데 하나인 이란 사우스파르스를 미사일로 폭격했고, 이란은 세계 최대 LNG 수출 공장이 있는 카타르 라스라판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카타르 내무부는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 라스라판 지역의 국가 핵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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