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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손석희 JTBC 사장 "균형·공정·품위·팩트"…취임일성

등록 2013.05.13 17:46:59수정 2016.12.28 0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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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57) 보도담당 사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손 사장은 13일 오전 9시10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서울 순화동 JTBC로 출근, JTBC 간부들과 경영위원회회의를 했다.  손 사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그 틈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다”며 JTBC를 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JTBC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그 길이 나 개인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손 사장은 JTBC로 옮기면서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13년 간 진행해온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났다.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 토론’ 진행자, 아나운서 국장 등을 지냈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57) 보도담당 사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손 사장은 13일 오전 9시10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서울 순화동 JTBC로 출근, JTBC 간부들과 경영위원회회의를 했다.

 오후에는 JTBC 보도국 기자들을 만나 “균형·공정·품위·팩트를 4대 가치로 한 방송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보도국원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사장이라기보다는 보도국 선배로 대해달라”고 청했다.

 손 사장을 만난 보도국 박성우 뉴스PD는 “스타 앵커 출신답지 않게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반겼다.

 손 사장의 사무실은 보도국 내에 설치됐다. “보도국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을 반영했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 사장의 영입으로 보도국 사기가 크게 올라갔다. 앞으로 JTBC 방송 뉴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사장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 간 틈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이유로 JTBC에 입사했다.

 JTBC로 옮기면서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13년 간 진행해온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났다.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 토론’ 진행자, 아나운서 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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