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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무원들에게 29~2월2일 재택근무 지시…기업들도 동참

등록 2020.01.28 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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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센터 박물관 도서관 무기한 폐쇄 명령

[홍콩=AP/뉴시스]홍콩의 한 상점 앞에서 27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0.01.27

[홍콩=AP/뉴시스]홍콩의 한 상점 앞에서 27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0.01.2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대부분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재택근무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시급하고 반드시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홍콩의 전체 공무원 수는 약 17만6000명이다.

홍콩 문화부 관광국은 이와 함께 홍콩의 모든 스포츠 센터와 수영장, 박물관, 도서관 등에 대해서도 28일부터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홍콩 기업들도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춘제(설)연휴를 연장하고 있다.

27일 작성된 블룸버그 내부 메모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홍콩과 베이징, 상하이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중국 또는 홍콩으로의 여행을 취소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중국과 홍콩으로부터 귀국하는 직원들에게도 2주 동안 자발적으로 격리 생활을 하도록 지시했다.

홍콩 증권거래소도 일부 부서 직원들에 대해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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