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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휴게소 입점매장 수수료 30% 인하

등록 2020.04.03 0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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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보증금 절반으로 축소…1950억원 환급

휴게소 입점업체 지원 결의대회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휴게소 입점업체 지원 결의대회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입점매장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와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협회장 진효근)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위기 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입점매장 수수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휴게소 입점매장을 돕기 위해서다.

도로공사는 또 휴게시설 운영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1950억원 규모를 환급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50% 감소된데 따른 조치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2~7월(6개월분) 임대료 납부를 6개월 유예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에 마스크, 손세정제 구입비용 등 총 3억원을 지원했다.

이은성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팀장은 "수수료 인하와 임대보증금 환급을 통해 휴게소 입점매장과 운영업체의 운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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