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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고립된 221명 귀국…뉴질랜드 교민들 내일 도착

등록 2020.04.06 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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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첸나이서도 항공편 추진 중

뉴질랜드서 7일부터 순차 귀국 행렬

인도서 고립된 221명 귀국…뉴질랜드 교민들 내일 도착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봉쇄령을 내린 인도에 고립됐던 재외국민들이 귀국했다.

6일 주인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1차 임시 항공편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은 221명으로 알려졌으며, 14일간 의무 자가격리 된다. 입국자들은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두 차례 발열·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신고해야 한다.

항공권 가격은 8만6000루피(139만4000여원)로, 전액 자가 부담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달 25일 21일간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이후 한인회를 중심으로 임시 항공편 마련을 추진했으며, 뭄바이와 첸나이에서도 항공편을 준비 중이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총 3219명으로, 사망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비상 4단계를 선포해 전국을 봉쇄한 뉴질랜드에서도 오는 7일부터 교민 귀국 행렬이 이어진다.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는 에어뉴질랜드 1차 임시 항공편이 오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출발할 예정이다. 항공편에는 270명가량 탑승할 예정이다.

2차 임시 항공편도 오는 10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다. 가격은 이코노미 기준 2100 뉴질랜드 달러(한화 152만3000여원)로, 자가 부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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