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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KT&G,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매수의견"

등록 2020.05.28 0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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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KT&G,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매수의견"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28일 KT&G(03378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477억원, 영업이익 3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8%, 6.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별도 및 KGC인삼공사 모두 이익 개선 기대감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별도기준 매출액은 8152억원, 영업이익 335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1.4% 감소가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수출 부진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국내는 비축성 보루 단위 판매가 늘고 저자극·냄새 저감 제품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GC인삼공사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968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1%, 29.3% 감소할 전망"이라며 "유커 감소세가 여전해 면세점 판매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감안하면 큰 폭의 매출 감소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중집객시설 기피 현상으로 법인채널이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홈쇼핑,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 판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 감소폭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외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알로코자이와 7년 4개월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지역의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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