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BA 르브론, 미네소타 흑인사망 사건에 분노

등록 2020.05.28 10:52: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종차별 "아직도 모르겠는가?" SNS에 게재

[서울=뉴시스]르브론 제임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SNS)

[서울=뉴시스]르브론 제임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SNS)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사망 사건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이해하겠는가? 아니면 아직도 모르겠는가?"라며 이번 사건과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26일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도한 체포 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경찰은 무릎으로 이 남성의 목을 강하게 눌러 제지했고, 이 남성은 "숨을 쉬지 못하겠다"며 애걸하는 장면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영상과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 경찰관 4명은 파면 조치됐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것이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의 사건은 연방수사국(FBI)과 주 사법 당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임스는 SNS에 "숨을 쉴 수가 없다"는 글귀가 적힌 상의를 입은 사진도 게재하며 이번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NFL) 구단 미네소타 바이킹스도 성명을 통해 "우리 홈 경기장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족들과 비극적인 일로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