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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책 출간 기자간담회 황석영이 안왔다...왜?

등록 2020.05.28 15: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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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국악당 옆 광장(옛 황석영 작가 집터)에서 5·18민주화운동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표지석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황석영 작가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5.1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국악당 옆 광장(옛 황석영 작가 집터)에서 5·18민주화운동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표지석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황석영 작가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소설가 황석영의 신간 장편 '철도원 삼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됐다. 황석영 작가가 참여하지 못한 것.

도서출판 창비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황 작가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시간까지 황 작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창비 측에 따르면 황 작가는 이날 오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자택을 찾아간 관계자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고 한다.

황 작가는 전날 광주에서 5·18 4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가 밤늦은 시간에야 귀가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최근 각종 일정이 잇따르면서 피로가 누적됐던 것으로 보인다.

황 작가는 관계자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기대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굉장히 죄송하다. 간담회 일정이 다시 잡히면 그날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창비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황 작가의 신작 '철도원 삼대'는 집필 완료까지 30년이란 시간이 걸린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21세기까지 100년의 시간 동안 철도원 가족 삼대와 공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후손이 말하는 노동자의 삶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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