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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보안법 강행 채택에 속락 마감...H주 0.17%↓

등록 2020.05.28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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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보안법 강행 채택에 속락 마감...H주 0.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중국 전인대의 홍콩보안법 강행 채택으로 미중대립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해 속락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8.60 포인트, 0.72% 하락한 2만3132.76으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87 포인트, 0.17% 밀려난 9551.56으로 장을 끝냈다.

전인대는 이날 오후 홍콩 사회통제를 강화하는 홍콩보안법을 가결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제 홍콩이 고도자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누구도 말할 수 없다"며 홍콩 지위 박탈 등 강경조치를 경고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홍콩교역소가 하락했다.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은 급락했다.

홍콩 부동산주도 동반해서 내렸고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관련주는 매도세에 밀렸다. 

반면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은 상승했다. 의료품 위탁생산주 선저우 국제도 매수세 유입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326억9900만 홍콩달러(약 21조2212억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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