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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야간자율학습 6월 말까지 전면 금지

등록 2020.05.31 1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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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은 희망 학생에 한해 거리두기로 운영 허용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휴일인 31일 오후 본청 중회의실에서 인접한 부산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0.05.3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휴일인 31일 오후 본청 중회의실에서 인접한 부산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0.05.3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고등학교 1, 2학년의 야간자율학습을 오는 6월 말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생활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경남과 인접한 부산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그리고 모든 학교는 휴일 등교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단,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은 야간자율학습과 휴일 등교를 부득이 예외로 둘 수 있다.

'나이스' 자가진단으로 등교 중지된 학생과 가정학습 학생, 선별 진료소 방문 학생 등 등교가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장 지도 아래 외출이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기숙사 운영은 6월 말까지 3학년과 원거리 학생만 입실을 허용하고, 나머지 학생은 입실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아울러, 기숙사 생활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취합 검사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도권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에 이어 인접한 부산 지역의 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서게 되었다"면서 "경남에서는 단 한 명의 학생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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