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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는 '햇빛드림펀드' 조성

등록 2020.06.05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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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신한BNPP운용과 투자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한국동서발전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을 위해 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서울=뉴시스]한국동서발전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을 위해 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동서발전이 태양광 사업을 통한 '그린 뉴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을 위해 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펀드는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 보호를 위한 동서발전의 태양광 사업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사업에서는 주요 태양광 기자재인 모듈과 인버터, 변압기 등을 100% 국산 기자재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설계·시공을 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자금은 동서발전에서 180억원(90%)을, 현대에너지솔루션에서 20억원(10%)을 출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투자신탁 운용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총괄을 맡았다.

동서발전은 소규모 태양광사업자들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간의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운영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난달 동서발전은 동서햇빛드림펀드 1차 투자 대상 사업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총 132개 사업자가 경쟁 입찰에 참여했고 외부 전문기관 심사를 통해 최종 102개 사업자(120.7㎿)를 가려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현장 기술 실사 등 투자 적격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REC 계약과 금융약정을 체결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말 착공하게 된다.

2차 공모는 오는 7월 중순경 시작되며 같은 선정 절차를 거쳐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모듈, 인버터,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형 투자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투자 대상을 발굴해 그린 뉴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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