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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예술대상]유재석, TV 예능상 "사랑하는 나경은 고마워"

등록 2020.06.05 19:21:41수정 2020.06.05 1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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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내와 두 아이에게 감사"

박나래 "투머치 맞다, 열정 함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2020.06.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MBC TV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TV부문 여자 예능상은 MBC '나혼자 산다' 박나래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편으로 상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또 받게 되니깐 뭐라고 감사의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놀면 뭐하니'가 초반에 힘든 시간을 겪었는데 이렇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출연자 입장에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아내와 두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두 아이의 아빠인데 사실 아직 둘째가 아빠라는 이야기를 못한다. 엄마한테도 엄마, 저한테도 엄마라고 하는데 나은이에게 '엄마 상 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호를 어쩔 수 없이 혼낼 때 마치 어린시절의 저를 혼내는 것 같아 양심에 찔릴 때가 있다. 지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늘 힘든 시기, 어려운 시기, 즐거운 시기에 제 곁에 있어주는 사랑하는 나경은씨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2006년, 2013년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고 오늘 상을 받게 됐는데 간격이 7년 텀 정도 되는 것 같다"며 "혹시 가능하다면 2027년에 또 한번 뵐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뵙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정말 반가운 분들"이라며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김희애, 김혜수, 전도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해 12월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나혼자산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2019.12.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해 12월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나혼자산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2019.12.29. [email protected]

TV부문 여자 예능상은 MBC '나혼자 산다'의 박나래가 수상했다. 박나래는 "세상에나, 너무 감사드린다"며 "너무 놀랐고, 저와 함께 후보에 오른 여자 예능인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나래는 "'나혼자 산다'를 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많은 스타분들을 보니 혼자 사는 분들이 있으면 꼭 좀 출연을 부탁한다"며 "제가 투머치 하다고 하는데, 맞다. 옷도 술도 열정도 투머치다. 제 넘치는 사랑과 열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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