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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로 새단장

등록 2020.06.07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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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20여 채 리모델링 공예공방 입주

공예품 판매장·전시장·체험관 등 운영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로 새단장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옛 골목의 추억이 가득한 양림동 펭귄마을이 공예특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광주시와 남구는 주민 의견과 도시재생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양림동 펭귄마을을 공예특화거리로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펭귄마을은 공예산업 육성 정책과 골목이 갖는 레트로 감성을 결합해 오래된 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해 공예특화거리로 새단장했다.

특화거리 조성을 기념해 이날까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공예체험 프로그램, 광주공예명장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공예특화거리에는 11개 공예 공방이 입주해 판매장을 운영하며 체험관, 전시장, MBC 오픈스튜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공방들은 섬유, 목공, 도자, 금속 등을 소재로 한 공예품을 관광객이 직접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예 아카데미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MBC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라디오 생방송과 유튜브 생중계가 진행돼 관광객들이 생방송을 직접 관람하고 이벤트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정오의 희망곡 박혜림입니다(오후 2~4시)'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놀라운 세시(오후 3~4시)'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양림동은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곳으로 광주의 대표 관광지다.

버려진 공터에 폐품들을 모아 만들어진 펭귄마을이 외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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