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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달도 안됐는데…'LG 벨벳' 공시지원금 최고 50만원으로 첫 상향

등록 2020.07.02 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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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LG전자가 오는 15일 출시되는 ‘LG 벨벳(LG VELVET)’ 구매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객 체감 가격을 ‘확’ 낮추고 구매혜택은 높였다. 모델이 LG 벨벳 예약 판매에 참여했을 때,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0.05.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LG전자가 오는 15일 출시되는 ‘LG 벨벳(LG VELVET)’ 구매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객 체감 가격을 ‘확’ 낮추고 구매혜택은 높였다. 모델이 LG 벨벳 예약 판매에 참여했을 때,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0.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이통사들이 출시 2개월도 되지 않은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의 공시지원금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일 LG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26만8000∼50만원 수준으로 올렸다. 출시 후 첫 상향이다. 기존 공시지원금 수준은 7만4000∼21만2000원에서 2배 이상으로 올린 것이다.

KT도 LG 벨벳 공시지원금을 지난달 24일 최고 24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려잡으며 첫 상향을 단행했다.

LG 벨벳이 지난 5월 15일 정식 출시된 후 한 달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이 단행된 것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대칭형 타원'의 디자인을 적용,  LG전자가 디자인에 방점을 두고 야심 차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이다. 또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인 'G'와 'V'를 없애고 새롭게 내놓은 스마트폰 브랜드이기도 해 큰 주목을 받았다.

LG유플러스와 KT가 LG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함에 따라 SK텔레콤도 조만한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보통 최신폰이 나온 후 석달 정도가 지나면 통신사들이 '신폰 효과'가 없다고 여기고 공시지원을 상향하기 시작하는데 LG 벨벳은 출시 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폰 판매가 부진하자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신폰도 서둘러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등 하반기 예정된 신규 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전일 SK텔레콤은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고 41만4000원에서 최고 49만4000원으로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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