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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가면 할인받고 돌려받고 '일석이조'

등록 2020.07.06 1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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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상 구입, 온누리상품권 5000원 지급

경남 96개 전통시장, 21일까지 이벤트 진행

[창원=뉴시스]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경남지역 주요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포스터.(사진=경남도 제공) 2020.07.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경남지역 주요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포스터.(사진=경남도 제공) 2020.07.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96개 전통시장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 및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의 매출 감소, 상권 침체 등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경제적 피해가 확산되고 영세한 전통시장의 피해가 더욱 극심해지자,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12억원을 편성해 전통시장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해 왔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실시하는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와 축제 행사는 창원시를 비롯한 10개 시·군 34개 시장 4400개 점포가 참여해 활어, 정육, 분식, 반찬 등 전통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할인해 판매 중이다.

또 시장의 특색에 맞는 경품 행사,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반송시장에 업소를 둔 정경상 창원시 시장상인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로 평시 대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상인회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쓸수록 돌아오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로 유입된 고객을 다시 한 번 시장을 찾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반송시장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반송시장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도내 18개 전 시·군 62개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돌려주는 행사로, 구입액 5만원마다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특히 경남도는 62개 전통시장에 페이백 상품권을 지원하기 위해 총 3억원의 도비를 투입한다.

페이백 상품권을 전부 소진했을 시 최소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고객에게 돌려준 3억원의 페이백 상품권으로 2차 소비가 꼬리를 물어 전통시장 소비촉진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지난 3월 65.8%에 달했던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율이 재난지원금 효과로 5월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가 6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소비촉진 행사가 전통시장의 매출액 상승과 함께 시장 활기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 및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의 세부 행사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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