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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여름철 물놀이장 취소…바닥분수로 대체 운영

등록 2020.07.08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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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지위해 권역별 바닥분수로 대체

[진주=뉴시스] 진주 바닥 분수.

[진주=뉴시스] 진주 바닥 분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예정했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야외 물놀이장 특성상 이용자간 밀집도가 높고 장시간 머무르게 돼 바이러스에 유아와 어린이가 취약한 점을 고려해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여름철 아이들과 가족에게 도심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와 건전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주실내체육관, 진주종합경기장 등에 대규모 물놀이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 왔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연기하거나 보류하는 실정이다.

시는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물놀이장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물놀이형 바닥분수 8개소를 권역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진주시청 앞 중앙광장, 평거녹지대, 물초울공원, 남가람공원 등 4개소는 이미 가동 중이며 초장1지구 근린2공원 물놀이바닥분수 등 4개소는 오는 30일부터 가동 운영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으로 코로나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아쉽지만 시 전역 권역별로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대체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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