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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카카오, 웹툰 카카오페이지 유료화 성공"

등록 2020.07.09 08: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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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7만원

미래에셋대우 "카카오, 웹툰 카카오페이지 유료화 성공"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웹툰 관련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다리면 무료'를 통해 업계 최초로 유료화에 성공한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플랫폼 뿐 아니라 IP(지식재산권) 보유자로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며 "작가 등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IP를 7000편 이상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의 웹툰 관련 자회사는 카카오페이지(63.5%)와 카카오재팬(79.5%), 네오바자르(68.4%) 등이다.

박 연구원은 "웹툰 사업은 합산 가치 10조원 대의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스트리밍을 표방한 차세대 엔터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는 미국이나 남미, 유럽에서 웹툰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게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 장점은 마케팅이 제한적인 한국과 일본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미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픽코마는 올들어 다운로드와 거래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다른 국가에 진출할 때마다 웹툰 가치의 재평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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