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모차 모두 살균…롯데백화점, 위생 서비스 강화
핸들·기어봉·카시트·자동차키·손잡이는 물론 고객이 추가적으로 원하는 소지품도 즉석에서 살균 해준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본점에서 시범 운용 이후 고객 만족도가 높아 잠실점·부산본점까지 확대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른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면역에 취약한 유아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백화점 전 지점 유모차 대여소에선 고객이 안심하고 대여할 수 있도록 유모차를 자외선 살균기로 소독한다. 또 중동점에서는 유모차 대여 고객에게 물과 위생 봉투, 물티슈가 담긴 맘편한 위생 키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광주점에서는 어린 자녀 물건을 소독할 수 있도록 키즈 라운지에 살균기를 비치했다. 이 외에도 영등포·울산·안산점에서는 사용하던 마스크를 라운지에 올려놓는 게 교차 오염에 위험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우수 고객 라운지에서 마스크 위생 봉투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고객 우려가 커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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