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직무수행 “잘한다”... 상반기 평가 ‘전국 3위’

한국갤럽 조사,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공동 3위

‘잘 하고 있다’ 64%로 지난해 하반기 55%보다 9%p 올라

[전주=뉴시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2020.05.01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직무수행이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송하진 지사는 64%의 긍정 답변을 얻어 16개 시도 가운데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공동 3위에 이용섭 광주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송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긍정 답변 55%보다 9%p가 상승한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선제 대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송 지사는 6개월 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정부 조치보다 한 발 앞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시행하며 ‘청정 전북’ 이미지를 이끌었다.

송 지사가 ‘직무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1%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3%보다 2%p가 감소한 수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11%였다.

한편 2020년 상반기 민선 7기 전국 광역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균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56%와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올 1~6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만 18세 이상 2만3397명(17개 시도별 최대 6080명, 최소 127명) 대상이다.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3~8.7%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였다. 전북은 유효표본 852명, 표본오차 ±3.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4%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