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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진 마포쉼터 소장 최종 통화' 윤미향 의원 소환 조율

등록 2020.07.16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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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2020.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찰이 지난달 6일 숨진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 손모(60)씨와 최종 통화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6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숨진 손씨의 사망 과정에  정신적 압박 등의 다른 부분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윤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어 “사망 과정에 외력이 없었던 부분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확인됐으나, 정신적인 압박이나 외압 등은 없었는지 확인해야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며 “소환 조사에서는 마지막 통화 당시의 대화 내용과 쉼터 운영 부분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 청장은 손 소장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는 변사사건만 다루고 있을 뿐, 회계 의혹 등의 부분은 검찰이 수사 중인 점을 강조했다.

또 숨진 손 소장의 휴대전화와 함께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외장하드 내용에 대해서는 "사망과 관련된 내용은 들어있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을 맡고 있던 손씨는 지난달 6일 오후 10시35분께 경기 파주시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신고자인 윤 의원의 보좌관은 같은 날 오전 11시께 쉼터를 나간 손 소장이 수차례 전화를 받지 않자 파주 자택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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