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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싸커애플라인드, 기차CI 활용해 의류 제작

등록 2020.07.31 14: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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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부터 의류 판매…수익금 일부 사회공헌

[대전=뉴시스] 한국철도와 아웃도어 의류업체 싸커애플라인드는 31일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기차CI 의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명호(왼쪽) 한국철도 홍보문화실장과 홍연기 싸커애플라인드 사장이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한국철도와 아웃도어 의류업체 싸커애플라인드는 31일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기차CI 의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명호(왼쪽) 한국철도 홍보문화실장과 홍연기 싸커애플라인드 사장이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는 31일 서울사옥에서 스포츠 의류업체 싸커애플라인드와 '중소기업상생·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차CI(기업이미지 통합)를 활용한 의류 제작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철도는 애플라인드에게 기차CI 저작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애플라인드는 저작권 사용료 지급 대신 수익금 일부로 스포츠 의류를 구입한 뒤 저소득층 운동선수 지망생이나 도움이 필요한 단체 등에 한국철도와 공동 기부키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는 첫 협업 결과물로 두 종류의 반발 티셔츠를 선보였다. 현재 운행 중인 3종의 기관차와 열차행선지판을 디자인화한 제품과 1950년대 최초 도입된 디젤기관차(일명 호랑이도색)를 모티브로 철도의 역사성에 디자인 감각을 살린 제품이다. 양 기관은 계절마다 새로운 기차CI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반팔 티셔츠를 포함해 앞으로 제작될 의류는 애플라인드 온라인쇼핑몰(www.soccerapplerind.com)를 통해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되고 이후 전국 주요역 중소기업마루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된다.

홍명호 한국철도 홍보문화실장은 "철도 브랜드의 가치가 일상의 디자인으로 스며든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상생모델을 적극 발굴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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