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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처참한 2분기 경제 성적에 일제히 하락 마감

등록 2020.08.01 01: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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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 전경. 2020.7.31.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 전경. 2020.7.3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 지역의 처참한 2분기 경제 성적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66.29포인트(0.54%) 빠진 1만2313.3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9.25포인트(1.43%) 급락한 4783.69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136.54포인트(0.71%) 하락해 1만9091.9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92.23포인트(1.54%) 내린 5897.76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국은 2분기(4~6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5년 관련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2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대대적인 봉쇄 조치가 취해진 기간이다. 독일(-10.1%), 스페인(-18.5%), 프랑스(-13.8%), 이탈리아(-12.4%) 등 유럽 주요국들이 줄줄이 2분기 심각한 마이너스 성장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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