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월·평창·정선 호우주의보 발령…11일까지 비

등록 2020.08.02 05:44: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밤사이 시간당 50~80㎜ 집중호우, 피해 대비해야

[횡성=뉴시스] 김경목 기자 = 1일 오후 주말농장에 왔던 사람들이 횡성군 일리천이 불어나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하천을 건너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0.08.01. photo31@newsis.com

[횡성=뉴시스] 김경목 기자 = 1일 오후 주말농장에 왔던 사람들이 횡성군 일리천이 불어나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하천을 건너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0.08.01.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0시를 기해 영월과 정선·평창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비구름대가 점차 발달함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발달한 비구름대가 영서북부에 영향을 주면서 철원 등 영서북부지역에 시간당 2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경기남부에서 충북으로 이어진 발달한 비구름대는 현재 시속 4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원주부터 영월, 횡성, 평창 일대로 점차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된다.

1시간 뒤 영월, 정선, 평창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 태백을 제외한 영서 전 지역(횡성, 원주, 화천, 춘천, 철원, 홍천·인제·양구 평지)에서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이 된다.

원주는 1일 새벽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오전에 해제됐다 다시 오후에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황상희 예보관은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되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될 수 있어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영서를 중심으로 8월11일까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강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