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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女지도자와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 방안 찾는다

등록 2020.08.06 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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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근정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여성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체육계 폭력, 성폭력 예방 및 여성지도자 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근정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여성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체육계 폭력, 성폭력 예방 및 여성지도자 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최윤희 제2차관은 6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계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여성 지도자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 차관과 함께 김경아(탁구), 김차연(핸드볼), 류수정(양궁), 민아영(체조), 박진희(볼링), 이경원(배드민턴) 등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경기 성적을 위해 폭력 등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체육계의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엘리트체육의 성적중심주의 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후배 선수들이 다시는 불행을 겪지 않도록 선배로서, 여성 지도자로서 체육계가 바뀔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체육계가 이번 사태로 국민들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앞으로 체육계가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성 지도자가 현장에서 더욱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자 육성 교육 확대, 훈련 여건 개선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최 차관은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종목단체 임원 간담회 등, 현장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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