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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대화서 머리 맞댄 학생·교사…2학기 원격교육 논의

등록 2020.08.06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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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국무2차장 "원격교육 질 제고·교육격차 해소해야"

춘천 의암호 현장 간 정 총리 "논의사항 교육정책 반영"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목요대화 '미래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도약'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이날 목요대화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산업부 차관, 식약처장 등이 참석했다. 2020.07.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목요대화 '미래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도약'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이날 목요대화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산업부 차관, 식약처장 등이 참석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국무총리실은 6일 오후 국무총리 서울공관인 삼청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험한 원격교육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14번째 목요대화인 이번 행사는 사상 첫 온라인 개학, 등교·원격수업 병행을 경험한 이들에게 원격교육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13차 목요대화에서는 교육분야 전문가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화는 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참석자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주제가 원격교육인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 총리실의 설명이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을 앞당겼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학습결손이나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원격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민철 대구 진월초 교사는 대면·비대면학습을 혼합한 형태의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에듀테크 생활화 ▲교육격차 해소 ▲코로나블루 심리지원 등을 제안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각자 원격수업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2학기에는 방역 및 학생 관리에 중점을 둬야한다면서 공교육 내 에듀테크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문 차장은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분야 한국판 뉴딜'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듀테크를 발전시켜 원격교육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 현장에 방문해 이번 목요대화에 불참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화상연결을 통해 "금일 논의된 사항이 우리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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