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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7월 중국 수출입액 6.5%↑...무역흑자 45.9% 급증(종합)

등록 2020.08.07 13: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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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 수출액 10.4%↑ 수입액 1.6%...1~7월 대미무역 흑자 5.7%↓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 양산항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터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2019.08.07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 양산항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터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2019.08.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간 대립이 격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의 7월 무역고는 전년 동월 대비 6.5% 늘어난 2조9300억 위안(약 499조2720억원)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는 이날 7월 무역통계를 발표하면서 위안화 기준으로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0.4% 크게 증가한 1조6900만 위안, 수입은 1.6% 늘어난 1조2400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7월 무역수지는 4422억3000만 위안(75조3427억원) 흑자를 냈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45.9% 대폭 증대했다.

1~7월 누계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17조16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낙폭이 1~6월에 비해 1.5% 포인트 크게 축소했다.

누계 수출액은 9조4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으며 수입액 경우 7조7600억 위안으로 2.6% 줄어들었다.

1~7월 누계 무역수지는 1조6400억 위안 흑자를 보았다. 이는 8.1% 증가한 것이다.

대미무역은 1~7월 3.3% 줄어든 2조300억 위안이며 수출이 4.1% 감소한 1조5600억 위안, 수입은 0.3% 준 4755억 위안이다. 무역흑자는 5.7% 저하한 1조800억 위안이다.

한중무역은 7월 수출입 총액이 1761억7000만 위안이고 대한 수출이 686억2000만 위안, 수입은 1075억5000만 위안이다.

1~7월 누계로는 무역총액이 1조988억8000만 위안이고 대중 수출이 4346억4000만 위안, 수입은 6642억4000만 위안이다.

작년 동기에 비해선 무역총액이 1.3%, 수출 1.1%, 수입 1.4% 각각 줄었다.

7월 중국 무역통계를 달러 기준으로 하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반면 수입은 1.4% 감소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수출 0.2% 감소, 수입 1.0% 증가였다. 6월 수출은 0.5%, 수입 경우 2.7% 각각 늘어났다.

7월 무역수지는 623억3000만 달러(73조9982억원) 흑자이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20억 달러 흑자인데 실제로는 대폭 확대했다. 6월 흑자액은 464억2000만 달러였다.

대미 무역흑자는 32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7월 대미흑자는 1535억8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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