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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을 시즌 서울라이트 개최…'DDP 라이트 ON'

등록 2020.08.0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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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 감성 힐링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라이트 대형 라이트쇼가 열리고 있다. 2019.12.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라이트 대형 라이트쇼가 열리고 있다.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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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이 디자인 감성으로 힐링할 수 있는 서울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가 시즌별로 개최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가을 시즌 서울라이트 'DDP 라이트 ON'을 '코로나19 이후의 디자인, 우리 삶과 희망'(가칭)을 주제로 10월 중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축제가 진행된 지난해 연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벽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으로 물들면서 100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즐기는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의 새로운 세계를 DDP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축제를 병행한다.

재단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DDP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해 선보인다. 건물 외벽에 투사한 다양한 영상예술 콘텐츠를 촬영한 후 생생하게 공유하는 방식이다.

올해 행사 총감독은 터키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래픽 아나돌이 맡았다.

재단은 지난해처럼 시민 참여 미디어 파사드도 진행한다. 재단은 올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직면해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특히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푸른빛'이 담긴 사진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시민들의 아름다운 '미소'가 담긴 10초 이상 영상 총 1000개를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다.

재단은 총 2개의 시민공모전 ▲내안의 블루라이트(사진) ▲I·SMILE·U(영상)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신청은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응모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경품을 지급한다.

내안의블루라이트 사진참여이벤트는 SNS에 #내안의블루라이트 해시태그를 달아 푸른빛이 담긴 사진을 게시한 후 공식 홈페이지(www.mybluelight.co.kr)에 링크를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 작품은 '희망의 푸른빛'을 테마로 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제작돼 DDP 외벽에 시민참여 영상작품으로 전시된다.

아이스마일유(I·SMILE·U) 영상참여 이벤트는 아름다운 미소를 띠고 있는 10초 이내 영상을 제작한 후 공식 홈페이지(http://www.ismileu.co.kr)에 업로드하면 된다. 미디어아티스트가 영상 중 일부를 선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미디어 파사드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제작해 DDP 외벽에 전시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응원하는 시민들의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제작해 그 마음을 담은 작품을 DDP 외벽에 투사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디자이너와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와 시간을 드리고자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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