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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입화산 등 산악자전거 코스 재정비

등록 2020.08.09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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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산악자전거 코스 종합안내표지판. (사진=울산 중구 제공)

울산 중구 산악자전거 코스 종합안내표지판. (사진=울산 중구 제공)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기존 산악자전거 코스를 재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지역 내 입화산, 황방산 등 성안·유곡·다운·장현동 일원의 기존 산악자전거 코스를 재정비하고 종합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설치된 산악자전거 코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했다.

중구는 함월운동장과 황방산·입화산 야영장 입구, 최재우 유허지 입구 등 주요 거점 7곳에 이용객 누구나 쉽게 코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종합안내표지판도 설치했다.

주요 갈림길과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함월구장 시작점, 성동마을 회관 앞 등 21개 지점에는 주요 방향표시판이 자리잡았다.

종합안내표지판에는 QR코드를 부착해 중구 홈페이지와 연계된 안내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지역 내 산악자전거 코스에 행복, 자유, 평등 등의 테마를 입혔다.

행복 코스는 출발할 때의 설레임과 도착할 때의 성취감 등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작과 종점 주변 6.2km 구간이다.

3.9km 길이의 자유 코스는 지형상 굴곡이 심한 구간으로 빠르게 또는 느리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평등 코스는 참살이 숲과 만민평등사상을 주장한 최제우 유허지를 향하는 8.5km 구간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어려운 코스다.

이외에도 황방산 생태야영장 입구에는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먼지털이기를 설치해 산악자전거와 생태야영장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된 중구지역 산악자전거 코스를 모두가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통해 많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명품 코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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