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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마지막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등록 2020.08.10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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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환자 전원 일상복귀…서울 케네디상가 방문시민 무료 전수검사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대전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8.10.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0일 오후 대전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8.10.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에서 마지막으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135·161번)가 퇴원했다.

이로써 대전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지역이 됐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이후 대전에서 발생한 총 16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중에서 사망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모두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이날 퇴원한 135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달 4일 확진돼 충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161번은 유성구 거주 60대 남성으로 14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14일 확진돼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시는 지난 6월 15일 이후 다단계 방문판매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돼 같은 달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들어간 바 있다.

그 결과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전주에 일일 평균 5.4명씩 발생하였던 확진자가 지난 달 19일 이후 2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조치를 준수하면서 공공·민간 이용시설에 대한 단계적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또한 온라인 공연과 드라이브인 콘서트, 객석간 거리두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예술 행사도 재개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서울 케네디상가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해당 상가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 시민에 대해 무료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지막 환자의 퇴원을 기점으로 더 이상 지역 내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방역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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